일본 벤처기업 ‘세븐공상연구소’가 연구 개발 중인 전자동 빨래 접는 기계 ‘랜드 로이드’가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 주주인 파나소닉과 다이와하우스공업에서 총 10억 원을 추가 조달하였으며 작년 11월에 발견된 문제점도 해결했다.
‘랜드 로이드’는 2015년 세븐공상과 파나소닉, 다이와하우스가 공동으로 개발에 나섰다.
대형 가정용 냉장고보다 훨씬 큰 장치의 하단에 있는 투입구에 의류를 넣으면 내장된 카메라로 의류의 형상을 파악해 그것을 인공 지능(AI)에서 학습, 로봇 팔이 의류를 접는다. T셔츠와 바지, 수건 등이라면 더욱 쉽게 접는다. 게다가 사람별로 구분도 한다.
당초 2017년 내 판매를 예정했지만 개발 과정에서 미끄러지기 쉬운 소재 등 특정 원단의 옷이 접히지 않는 것을 발견해, 설계 변경을 해야만 했다. 이번에 파나소닉과 다이와하우스의 출자는 이러한 설계 변경에 따른 개선, 출하를 위한 양산 체제 구축 등에 충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