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최병오)에서는 국내 의류봉제업체의 생산성 향상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Module(모듈) 생산시스템(작업보조대 일체형 재봉판) 보급을 지원한다.
이번 모듈 생산시스템 보급은 우선 30여년 전 개발되어 현재까지 사용 중인 기존 재봉판은 넓이 1,180mm × 길이 540mm의 좁은 면적 때문에 작업물 적치 및 이동에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대부분의 공장에서는 넓이 600mm × 길이 1,220mm의 작업보조대를 별도 제작(구매)하여 생산라인을 설계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밴드 봉제작업시 작업자가 손으로 밴드를 당겨 재봉하는 관계로 작업자마다 밴드를 당기는 장력이 달라서 제품 퀄리티가 일정하지 않고, 작업자의 손목과 어깨에 무리를 주어 산업재해 발생 위험도 높아진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의류산업협회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지난 2016년도에 봉제기기 제조회사 및 판/다리 전문업체와의 기술제휴로 작업보조대 일체형 재봉판을 개발하여 금년에 업체 보급을 지원하게 되었다. 이를 통하여, 업체의 생산성, 제품 퀄리티 및 공간 활용도는 높이고, 산업재해는 최소화하며, 클린작업장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사업의 지원 세부내용은 작업보조대 일체형 재봉판으로 별도의 작업보조대가 필요 없는 사이즈 재봉판으로 A형(넓이 1,500mm × 길이 930mm)과 B형(넓이 1,500mm × 길이 1,105mm) 선택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10월 5일 공고를 시작으로 예산 소진시까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