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섬유봉제업계, 코로나19 여파로 ‘수주 증가’

인도네시아 섬유업계가 국내외 수주 증가로 활기를 띠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중국 생산이 막힌 가운데 조달처를 인도네시아로 바꾸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최근 전했다.

의류 제조 대기업인 ‘판·브라더스’ CEO에 따르면, 동사의 4~9월 수요는 예상을 20% 웃돌고 있다며 “섬유업계 전체에도 연간 10% 정도의 수주 증가를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섬유 대기업 ‘스리텍스’의 수주 역시 예상을 15% 웃돌 기세다. 신규 수주의 대부분은, 글로벌 브랜드의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한다. 동사 CEO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내 섬유업계 공급망은, 아직 코로나의 영향을 받지 않아 수입 원사나 수입 염료의 비율은 크지 않고 면은 출하가 막히지 않은 호주나 미국에서도 수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섬유업계는 약 200만 명을 고용하고 있다. 작년 섬유제품 수출액은 130억 달러로, 주요 수출지는 미국이나 중동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