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봉제·수제화 등 서울 4대 제조업에 긴급 자금 지원

코로나19 장기화로 올해 4월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가 전년대비 4만 명이 줄었다. 이는 외환위기 이후 최대로 감소한 수치다. 서울시는 이같은 고용위기에 직면한 서울시 도시제조업에 긴급자금을 지원한다. 4대 도시제조업(의류봉제·수제화·인쇄·기계금속) 50인 미만 사업체가 대상이며, 최대 3,000만 원까지 차등 지급한다. 지원을 받은 사업체는 최소 3개월 간 종사자 고용을 유지해야 한다. 약 1,500여개의 사업체가 지원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의 기반 산업과 고용 위기 노동자를 동시에 지원하는 전국 최초 시도다. 추경을 통해 확보한 총 2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도시제조업 긴급 수혈자금’은 신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제품 기획·제작, 마케팅 등의 사업비 목적으로만 사용해야 한다. 인건비·임대료·운영비 등으로는 사용할 수 없으며,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과 중복 수혜는 불가하다.

의류봉제, 수제화, 기계금속 등 4대 제조업 중 업종별 차지하는 비율에 따라 지원규모가 결정된다. 의류제조업 분야는 총 105억, 수제화 분야는 총 5억 원 규모가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긴급사업비 지원신청과 지급은 ①의류‧봉제, 수제화 ②인쇄 ③기계·금속 분야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다만, 산업 전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의류봉제 제조업과 하나의 가치사슬(Value-chain)에 놓여 있는 연관 산업인 의류제품 중개업도 지원 대상에 포함한다. 서울 소재 ‘의류제품 중개업’ 사업체 수는 757곳, 종사자 수는 3,018명이다.

의류·봉제업의 경우 관련 제품 매출이 2020년 3월 전년 동기 대비 최대폭으로 감소하고 수출까지 취소되면서 인력 구조조정 위기가 초래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직격탄을 크게 받았다.

신청 접수는 6월 5일부터 19일까지 총 15일간 받는다. 긴급수혈자금은 업체 규모에 따라 결정되며, 지원금은 1차로 7월 초에 지급하고, 모니터링을 통해 고용유지 등을 확인 후 나머지 금액이 지급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도시제조업거점반(02-2133-8763 , 8786)으로 문의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