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 봉제업계, 코로나로 존폐 위기 입장문 발표

교복업계가 코로나19 여파로 학교 교복 주관구매 입찰이 지연되고 있어 위기를 맞고 있다.
이런 상황을 맞자 한국학생복산업협회는 지난 6월 26일 입장문을 내고 정부 당국과 관계 기관의 협조를 요청했다.
동연합회는 입장문에서 교복 생산이 많은 부산지역 봉제업체들이 입찰이 지연되면서 위기에 처했다고 밝혔다.

교복은 ‘학교주관구매제’에 따라 대다수의 학교가 입찰을 통해 직접 학생복 납품업체를 선정하고 교복을 구매한다. 교육부는 권고를 통해 입학 전년도 8월 말까지 학생복 납품업체를 선정하고 입찰을 완료토록 권고하고 있으나 강제성은 없다. 때문에 매년 교복 발주 지연 문제가 되풀이되고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그나마 있던 입찰마저 지연되고 있어 상황이 더 악화되고 있다.

한국학생복산업협회는 교복 생산은 길게는 6개월이 소요되는 작업인 만큼 입찰이 지연되고 발주가 늦어지면 일감 공백이 발생해 공장 가동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이후 발주가 되더라도 납기에 문제가 생겨 휴일근무나 초과 근무로 인건비 지출이 늘어나 공장 경영에 어려움이 생긴다고 밝혔다.

이에 동협회는 교육부와 각 학교에 늦어도 8월 말 이전에 교복업체 선정을 완료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으며 교복 산업을 지키기 위해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