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섬유품 재수출, 코로나 여파로 30% 급감

홍콩방직상회(Hong Kong General Chamber of Textiles)가 홍콩 정부 통계처 데이터를 토대로 정리한 홍콩의 방직품(방적사나 천 등)과 의류(복식, 잡화 포함)를 합한 섬유품의 2020년 1~4월 재수출은, 327억 홍콩 달러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29.1% 줄어들었다. 하락 폭은 2019년과 비교해 16.9포인트 확대했다. 코로나 팬데믹의 타격을 받았다.

의류 재수출은 186억 홍콩 달러로 35.1% 줄어들었다. 방직품은 141억 홍콩 달러로 19.2% 감소했다.

시장별 섬유품 재수출은, 4대 시장용 모두가 전년 동기를 밑돌았다. 미국은 45.5% 감소로, 그 중에서도 하락폭이 최대였다. 중국 대륙, EU/영국, ASEAN 10개국은, 각각 25.9%, 23.6%, 19.8% 줄어들었다.

2019년 나라·지역별 섬유품 재수출액이 2위였던 미국은 3위로 전락했다. ASEAN10 개국이 중국 대륙을 뒤잇는 두번째 시장이 되었다.

아이템별로는, 대 미국과 EU·영국 방직품 수출이, 코로나를 배경으로 한 마스크나 방호복 수요 확대로 각각 64.7% 증가, 137.6% 증가로 급성장했다. 단지 의류 전체의 대폭적인 침체를 커버하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