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베트남을 주축으로 ‘Asia Fabric Union’ 운용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가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해 베트남을 주축으로 의류 소재 개발에 나섰다.

베트남, 중국, 인도, 미얀마,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등 6개국에 15개 거점을 이끌고 있는 이랜드는 현지에 2만 여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이랜드는 소재 개발과 생산을 위해 아시아 제조법인 내 소재 법인들을 ‘AFU(Asia Fabric Union)’로 묶어 일괄 운용할 계획이다. 베트남과 홍콩 거점이 기획 입안하고 AFU의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베트남 호치민 공장에서 방적·제직·염색·가공을, 남부 동나이 공장에서 원단 제직을, 인도에서 제직과 염색을 각각 맡아 아시아 유일의 섬유소재개발 연합센터를 작동시킨다는 계획이다.

베트남은 AFU 계획 실현의 중심이 된다. 이랜드는 2009년, 베트남 어패럴 기업인 ‘Thanh Cong Group’을 인수했다. 탕콤은 직원 수만 7,300여 명이며 연간 2,400만 장의 의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한국의 효성이나 미국 듀퐁 등 섬유 관련 기업들과도 협업하고 있다. 특히 탕콤의 R&D센터에서 기능성 생지와 원사를 개발하고 있어 앞으로 AFU와의 상승효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