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의류공장의 과반수가 감산, 휴업, 감원 등 ‘비상’

태국공업연맹(FTI)은, 코로나 여파로 국내 섬유·의류 공장의 과반수가 감산·휴업·해고를 피할 수 없게 되었으며 정부의 보상을 받고 있는 기업은 극히 일부에 머무른다고 밝혔다.

FTI 관계에 따르면, 감산이나 조업의 일시정지, 종업원 감축을 실시하고 있는 섬유·의류 공장은, 국내 공장 전체(약 2,200개소)의 55%에 이르고 있다. 현재도 코로나 재난의 영향은 계속되고 있어 향후 70%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TI에 소속해 있는 섬유·의류 관련 기업 중, 노동자 보호법에 기초해 휴업 중의 종업원에게 임금의 75% 이상을 지불하고 있는 기업은 15%, 사회 보장법(SSA)에 기초하여 사회 보장 기금(SSF)에서 임금의 62%가 지불되고 있는 기업은 5%, 정부의 보상을 일절 받지 않은 기업은 63%인 것으로 나타났다.

SSF에서 실업수당 혜택을 받고 있는 기업이 불과 5%에 머물고 있는 이유에 대해 FTI 섬유 의류 담당자는은 “코로나 재난에 따라 마스크 생산을 시작한 공장은 조업을 계속했기 때문에 정부의 보상을 받을 수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들어 마스크가 공급 과잉이 되어 휴업하는 공장이 늘어나고 있지만, SSF에 의한 실업수당 혜택은 8월 말까지이며 보상을 받지 못하는 실업자의 증가가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