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섬유봉제산업, 코로나로 큰 타격

인도네시아 섬유산업은 원래 경쟁력이 낮은데다 코로나에 의한 경기 악화로 의류의 수요 감소까지 겹쳐 타격이 크다고 ‘자카르타·포스트’가 8월 27일 전했다.

인도네시아 합성섬유 생산자협회(Apsyfi) 사무국장은 8월 26일 열린 토론회에서 “인도네시아 섬유산업은 에너지나 물류 코스트는 높고 생산성은 낮다. 또한 섬유산업의 업스트림에서 다운스트림까지 몇 겹으로 부과되는 부가가치세 등의 이유로 주변 제국에 비해 경쟁력이 약한 것이 오랜 과제”라고 설명했다.

세계무역기구(WTO) 데이터에 따르면, 2018년의 섬유제품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인도네시아가 1.58%인 것에 비해 베트남은 4.59%, 방글라데시는 4.72%였다. 인도네시아는 2009년 1.66%의 시장 점유율을 떨어뜨렸다.

마찬가지로 토론회에 참석한 산업부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섬유산업은 지난 10년 간 기계나 설비의 쇄신을 게을리해 생산성이 낮은 채로 경쟁력을 잃었다”라고 말했다.

중앙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의 인도네시아 섬유 봉제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2% 감소했다. 제조업 전체 6.2% 감소에 비해 감소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