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올해 신발수출 목표 달성에 제동

코로나 팬데믹으로 올해 베트남의 신발수출목표 240억 달러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고 베트남전문뉴스 ‘인사이드비나’가 전했다.

베트남의 가장 큰 신발 수출시장인 미국과 EU의 주문이 줄면서 8월까지 신발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46% 감소한 108억달러에 그쳤다. 중국과 일본 등지의 다른 주요 수입업체들도 주문량을 큰 폭으로 줄이며 하반기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이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라고 공상부 관계자가 전했다.

푹옌신발(Phúc Yên Shoes Joint Stock Company) 회장은 “원자재 수입이 재개되었지만 구매주문이 없어 생산량은 40~50% 감소했다”며 “생산량 대부분은 수출용으로 높은 가격 때문에 국내시장에서 수요처를 찾기 어렵다”고 밝혔다.

베트남가죽신발가방협회(Lefaso) 부회장은 “베트남 신발업계는 연간 11억켤레, 가방업계는 약 4억개의 가방과 핸드백을 생산할 수 있다”며 “국내시장은 이 수량을 소화하기에는 너무 작아 재고처리도 걱정”이라고 말했다.

공상부 고위관계자는 “업계의 어려움이 연말까지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과 EU의 코로나 사태 진정여부에 신발업계의 회복 시기가 달려 있다”며 “지난달 발효된 EU와의 자유무역협정을 최대한 활용해 공급망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