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완성차업체, 차량용 시트에 삼림파괴 유발 소가죽 사용 논란

유럽의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삼림파괴와 관련된 소의 가죽을 차량용 시트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단체인 Earthsight의 ‘Grand Theft Chaco’ 보고서에 따르면, 파라과이 차코지역의 소 목장주들이 축산 농지 확보를 위해 아마존 인근 원주민들의 땅을 불법 개간하고 있으며 도축업체들은 이런 목장주들에게 소를 구매, 가죽은 가공해 BMW·재규어·랜드로버 등 유럽 자동차업체에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이번 보고서의 내용을 매우 심각하게 인식, 자체조사에 착수했으나 BMW는 남미산 소가죽이 삼림파괴와 관련되어 있다는 어떤 정보도 확보하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Earthsight는 소가죽을 비롯해 삼림파괴와 인권침해를 초래하며 생산된 다양한 상품이 유럽에 범람하고 있어 정부 차원의 개입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