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미국서 개인보호장비(PPE) 생산 공장 오픈

9일(미국시간) 열린 오픈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 네 번째부터 헐만 추 한세실업 상무, 앤디 버킨 맥케슨 글로벌 소싱 PPE 부사장, 캐시 베링거 가너시 시장.

지난 10월 9일(미국시간), 글로벌 패션기업 한세실업(대표이사: 김익환, 조희선)이 미국 내 개인보호장비(Personal Protective Equipment, PPE) 생산 공장 오픈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NC) 주 가너시(市)에 세워진 한세실업 PPE 공장의 오픈식에는 헐만 추 한세실업 상무와 미국 최대 의약품 유통기업인 맥케슨(McKesson)의 앤디 버킨 글로벌 소싱 PPE 부사장, 캐시 베링거 가너시 시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노스캐롤라이나는 지난해 한세실업과 산학협력을 맺은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윌슨 칼리지가 위치한 곳으로 한세실업과 연이 깊다.

한세실업의 PPE 생산 공장은 연간 3천6백만 장 이상의 마스크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시장용 PPE 제품 생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세실업의 미국 내 첫 PPE 생산 시설의 운영은 지난해 7월, 한세실업이 뉴욕 주에 설립한 영업법인 ‘어패럴 매뉴팩처링 파트너스(AMP)’가 맡게 된다. 의료용 마스크를 주로 생산할 예정이며 시장 상황에 따라 방호복 등 다양한 PPE 제품을 생산하며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미국 AMP 마스크 공장 전경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한세실업은 그간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로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PPE 장비 생산을 위한 미국 공장을 설립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투자와 연구, 개발을 통해 K-방역의 주역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세실업은 지난 1982년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이 설립한 패션기업으로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니카라과, 아이티 등 8개국에 23개 법인 및 해외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 본사 800여 명과 해외 생산기지 약 3만여 명의 근로자, 협력업체까지 포함하면 전 세계 약 5만 명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