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의류 수출업자, 영국과의 무역협정 체결 요망

인도 의류 수출업자들은 영국과 의류제품에 특화한 무역협정 체결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고 18일 현지 매체가 전했다.

의류제품수출촉진협회(AEPC)는 이전, 영국과의 포괄적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요구하고 있었지만 최근 요구를 바꾼 모습이다. 배경에는 본격적인 FTA 교섭이 시작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견해가 있어서다.

AEPC가 무역협정의 조기 체결을 요구하는 것은 영국의 유럽연합(EU) 이탈 이행 기간이 종료한 후, 해외 의류시장에서 경합하는 각국 특히 방글라데시와의 경쟁으로 불리한 상황이 계속되는 사태를 회피하는 것이 목적이다. EU는 일반 특혜관세제도(GSP)로 방글라데시를 인도에서 우대하고 있어, 영국도 그 입장을 계승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인도에 있어, 영국은 미국과 아랍 에미리트 연방(UAE)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의류제품 수출지다. 하지만, 2019년의 수출액은 165억 달러로, 방글라데시의 404억 달러를 대폭 밑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