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코로나 재난으로 컨테이너 부족, 운송료 급등

코로나19로 인한 항공과 해운의 정체로 빈 컨테이너가 부족해 운송료가 대폭 상승하고 있다고 최근 현지 언론이 전했다.

인도네시아 섬유업자협회(API) 부회장에 따르면, 운송 비용의 상승은 세계 모든 지역으로 향하는 화물에서 일어나고 있다. 코로나 재난으로 수송용 선박이나 항공기 왕래가 줄어들어 각지에서 컨테이너가 묶여 있는 것이 원인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이동 제한이 완화되어, 경제 회복을 위해 물류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충분한 빈 컨테이너를 조달할 수 없다.

다른 API 간부에 따르면, 코로나 재난 이전, 상하이행 화물의 운송 비용은 1 컨테이너 당 500~600 달러였다. 현재는 1 컨테이너당 3,000 달러까지 상승하고 있다. 운송료가 올라도 사업자는 쉽게 가격에 전가할 수 없다. 이 간부는 “판매 가격을 올리면 수요도 떨어진다”며 난처한 입장을 설명했다.

또한 선편의 정체에 의한 컨테이너의 초과 보관료 발생도 문제란 지적이다. 보관료 지불이 장기간 이어지면 수출을 중지하고 컨테이너 화물을 해체시킬 수밖에 없어 계약 불이행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