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봉제협회(VITAS)는 최근 섬유·의류제품의 연간 수출액을 2025년까지 550억 달러까지 확대시키는 목표를 설정했다. 고용자수도 2025년까지 300만 명을 늘릴 계획이라고 VOV 뉴스가 13일에 전했다.
VITAS는 목표 달성을 위해 베트남과 EU의 자유무역협정(EVFTA), 환 태평양동반자협정(CPTPP, TPP11),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베트남이 참여하고 있는 경제협정의 유효 활용을 추진할 방침이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마찰도 베트남으로부터의 수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VITAS는, 글로벌 공급망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국제기구 및 해외 기업과 현지 기업을 잇는 역할을 한다. 정부도 사업 환경의 정비 등 협력을 청한다.
베트남 섬유·의류제품의 연간 수출액은 2016년 281억 달러에서 2019년에는 389억 달러까지 확대했다. 같은 기간 연평균 성장률은 9.55%였다. 올해는 코로나 영향으로 352억 달러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