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RCEP으로 아시아 FTA 허브로 부상

베트남은 도이머이 이후 적극적인 시장개방과 더불어 FTA 네트워크 확대로 아세안 지역의 FTA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베트남은 한-베 FTA 포함해 총 15개 FTA를 체결했으며, EU 27개국을 포함한 약 52개 국가와 FTA를 체결 완료했다. 미·중 무역분쟁 이후 중국을 대체할 생산기지로 주목받고 있는 베트남은 2019년 1월 CPTPP와 2020년 EV FTA를 발효했다.
더불어 2021년 공식 서명한 RCEP까지 발효되는 경우 글로벌 가치 사슬(GVC: Global Value Chain)의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은 RCEP 발효 후 자국 수입 물품에 대해 수입관세의 92%까지 철폐할 예정이며, 반대로 베트남 수출품에 대한 관세가 아세안 국가로 수출 시 관세의 85.9%, 기타 국가 수출 시는 89.6% 철폐될 예정이다.

특히 베트남은 RCEP 각 체결 국가와 각각 FTA를 체결하고 있던 것이 RCEP으로 인해 단일 원산지 규정 및 원재료의 원산지 누적이 용이해졌다. 특히 원재료를 RCEP 체결국가들로 공급받아 베트남에서 제조 가공하는 의류·섬유·기계·전자 관련 기업은 원재료의 원산지 누적을 통해서 ‘Made in 베트남’ 제품 생산이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