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제 면 소재 중국 수출 급증

인도네시아에서 면사나 면 생지의 중국 수출이 작년 10월부터 급증하고 있다. 같은해 12월의 면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산 면소재의 중국 수출이 호조인 배경에는 유럽연합과 미국이 중국 신강위구르 자치구에서 소수민족에게 강제 노동을 강요하고 있다는 의혹으로 작년부터 이 지역에서 생산된 면화를 사용한 섬유 제품에 대해 수입 금지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구미의 글로벌 의류 및 스포츠 메가 브랜드가 잇따라 공급망 재검토에 들어갔다.결과적으로 중국 봉제공장 등 구미 대기업 어패럴의 OEM 생산업체가 신강 위구르 지역의 면소재 조달을 기피해 이것이 인도네시아산 면소재의 수요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중국의 면화 수입량을 봐도 신강위구르 면 문제의 영향은 분명하게 드러난다. 일본무역진흥회에 따르면, 중국의 2020년 12월의 면화 수입량은 전년 동월 대비 2.3배로 브라질, 미국, 인도 등의 면화 조달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