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의류 소매판매액 증가세… 상반기 상장업체 실적 양호

중국내 의류 상장업체 25개사가 8월 25일까지 상반기 재무제표를 공개했다. 17개사 순이익이 증가세로 전체의 60% 이상에 달했다. 순이익이 배로 성장한 기업은 2개사로 각각 훙식주식, 진훙그룹이며 증가율이 무려 1,081.3%, 302.6%에 달했다.

훙싱주식은 실내복, 내의 등이 전문인데 올해 판매관리비 절감과 전년 대비 기저효과로 실적이 양호하다고 밝혔다. 진훙그룹은 2017년 인수한 티니위니(TeenieWeenie) 브랜드가 올해 더우인 마케팅 등을 통해 매출이 16% 증가한 16억 위안(약 2,902억 원, 전체 매출의 77% 차지)을 기록하며 순이익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이 외 피스버드, 치피랑(七匹狼), 빠오시냐오 등 브랜드의 순이익 증가율도 전부 50% 이상에 달했고, 관련 기업들은 유통채널 최적화, 단일 점포 운영효율 제고, 원가 및 비용 절감 등으로 경영실적이 개선되었다고 전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의류·신발·방직품 등의 소매판매액이 전년 동기대비 12.8% 증가하여 소비재 증가율(8.2%)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