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라스베이거스 의류전시회 ‘매직쇼’, 한인의류업체 대거 참가

지난 해 2월 팬데믹 직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매직쇼

美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8월 9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의류 박람회 ‘매직쇼’에 현재까지 참가 의사를 밝힌 한인의류협회(회장: 리처드 조) 회원사는 최소한 85개사 이상으로 파악됐다. 참가 업체들은 팬데믹으로 지난해 2월 이후 1년 반 만에 재개되는 라스베이거스 매직쇼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매직쇼 주관사인 ‘인포마마켓 패션’에 따르면 참가 등록을 받기 시작한 지난 3월 말 부터 현재까지 부스 넘버를 확정한 참가 업체는 450여 개사로 집계됐다.

부스 넘버를 확정한 한인 업체 중에는 아이리스, 저스트 블랙 데님, 히든진스, 미스트리, 타이밍, 엄지 등도 포함됐다.

한인의류협회 리처드 조 회장은 “지난해 여름 행사가 무산된 데 이어 올 2월 플로리다주 올랜도로 옮겨서 열린 매직쇼도 참여는 부진했다”며 “오랜만에 라스베이거스로 돌아온 매직쇼에 많은 한인 의류업체들이 기대감을 갖고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라스베이거스 행사는 경제 재개방과 이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 등으로 인해 낙관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여성복 업체 A사의 대표는 “5월 이후 주문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다음 달 매직쇼를 전환점으로 매출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체 S사 관계자 역시 “아무래도 의류업의 특성상 직접 디자인을 보고 재질을 느껴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오랜만에 많은 참관객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