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지난 1월 30일 개최한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중랑패션지원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하고 상반기 중 착공할 계획이다.
동센터는 지하 4층, 지상 7층, 연 면적 8,061㎡ 규모로 상봉동 110-38번지 일대에 조성된다. 올해 상반기 착공, 2026년 하반기 준공 예정으로, 기업 입주 공간과 공용장비실, 샘플실, 패턴실, 편의시설, 주차장 등으로 구성된다.
중랑구는 등록 제조업 중 패션봉제 업체의 비중이 68.8%(2,928개)에 달할 정도로 패션봉제업이 지역 산업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지역이다. 또한 서울시 봉제업의 10.8%를 차지할 만큼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봉제업체가 밀집돼 있다.
그만큼 구는 패션봉제업의 성장과 지원을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을 기울여 왔고 그 결과 2018년 서울시 스마트앵커 대상지로 선정돼 중랑패션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센터가 건립되면 기획, 생산, 유통 주체들이 한 곳에 집약돼 유기적인 협업으로 자생력과 경쟁력을 기를 수 있다고 구는 전망한다. 또한 현대화된 작업 시설과 환경을 갖춰 도심 제조업의 혁신을 이뤄내는 거점 공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