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업계 단체, 섬유·의류업 발전 전략 조기 승인 요청

베트남 섬유·의류업계의 올해 7월까지 실적은 좋았지만 연말에는 어려움이 예상된다. 베트남 섬유의류협회(VITAS) 추온·밴·캠 부회장은 8월 11일에 개최된 팜민친 총리와 기업과의 전국회의 석상에서 동 업계 발전 전략안의 조기 승인을 요청했다. 전략안은 상공부가 7월에 정부에 제출한 것이다.

1~7월의 섬유·의류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한 265억 5,000만 달러, 수입액은 27.9% 증가한 154억 8,000만 달러로, 흑자액은 31% 증가한 110억 7,000만 달러였다. 같은 기간, 평균 월수입 800만 동(342 달러)~850만 동으로 200만 명 가까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한편 섬유·의류업계의 유력한 거래 상대인 중국이나 일본, 한국 등에서는 코로나 팬데믹이 아직 수습되지 않아 베트남의 원료 조달이나 제품 판매에 영향을 주고 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의 인플레이션도 노동자의 구매력에 영향을 주어 베트남에 대한 주문 수가 감소했다. 우크라이나 위기의 장기화로 원료 조달과 운송 비용도 높아지고 있다.
또한 유럽연합(EU)은 의류산업의 리사이클 등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마련 중이다. 이런 배경을 바탕으로 VITAS 부회장은 염색이나 화학제품 등의 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대규모 의류공업단지 설립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