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섬유산업 동향 보고서, 섬산련 발간

국내 관련업체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해외 투자국 중 하나인 베트남의 섬유·의류산업 정보를 담은 베트남 섬유산업 동향 보고서가 발간되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성기학)가 펴낸 이번 동향보고서는 최근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많은 변수를 껴안게 된 베트남의 섬유 의류 산업에 관해서 심도있는 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섬유·의류산업은 낮은 임금 및 풍부한 노동력을 바탕으로 의류산업을 중심으로 발전했으며 ’15년 섬유ㆍ의류 수출은 272억불 규모이며, WTO 기준 순위도 세계 6위에서 4위로 상승하는 등 최근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미국 대선 결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향후 미국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탈퇴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TPP 활용을 목적으로 베트남에 투자했던 기존의 전략이 조정될 전망이지만, 미국의 TPP 탈퇴에 따른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베트남은 TPP 이외에도, EU, 한국, 일본, 아세안경제공동체(AEC) 등 거대시장과 FTA를 체결하고 있고, RCEP, FTAAP 협정도 탄력을 받게 된다면 TPP 무산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아울러 베트남 방직업 임금은 0.7불/시간 수준으로, 중국(2.7불/시간), 태국(2.3불/시간) 등 주변국 대비 낮아 생산기지로서 여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