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리칸 어패럴, 캐나다 회사 Gildan Activewear에 인수

캐나다 회사 Gildan Activewear가 1월 9일, 경매에서 어메리칸 어패럴의 인수권을 따냈다. 아마존과 포에버 21 등도 경쟁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진 이번 경매의 낙찰가는 8천 8백만 달러로 당초 예상보다 2천만 달러 이상 웃돌았다. 뉴욕 파산 법원의 인가가 떨어지면 2월중에 인수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어메리칸 어패럴은 지난 5년간 두 번의 파산보호 신청을 했고 다섯번이나 경영자가 바뀌는 등 경영난을 겪어 왔다. 이번 인수로 Gildan은 어메리칸 어패럴의 트레이드마크, 특허를 포함한 지적 재산권과 로스앤젤리스에 위치한 생산, 배급 설비를 소유하게 된다. 하지만, 어메리칸 어패럴 스토어들은 이번 딜에 포함되지 않았다. 기존 로컬 스토어와 온라인 스토어는 앞으로 100일간 어메리칸 어패럴 브랜드로 판매할 수 있으나 그 기간 후에는 문을 닫아야 한다.

Gildan은 원사 생산에서 최종 제품 생산까지 수직적으로 통합된 회사로 온두라스, 도미니카 공화국, 방글라데시에 생산 설비를 두고 있다. 소매보다는 다른 회사들에게 도매 공급을 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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