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 신발집적화단지, 7개 업체가 유턴·역외기업

부산국제산업물류단지에 8만2000㎡ 규모로 조성 중인 부산 신발산업 집적화 단지인 강서구 국제물류산업단지 5공구에는 오는 2018년경에 10개 업체가 입주할 전망이다. 이들 업체 중에는 중국이나 개성공단으로 떠났던 신발기업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유턴기업들의 보금자리가 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10개 업체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는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단지 신발산업 집적화 단지에 현재까지 5개 업체가 입주하고 있으며 3개 업체는 현재 가동 중이며, 2개 업체는 공장 건립 중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5개 업체가 2018년 집적화 단지로 들어올 예정이다. 이번 입주 예정기업은 중국에서 돌아온 업체 2곳, 개성공단에서 돌아온 업체 3곳, 경기도와 경남 양산에서 이전한 업체 1곳씩이고 확장 이전한 업체가 3곳이다.

부산으로 신발업체들이 속속 모여드는 것은 부산이 가진 신발 인프라 때문이며 앞으로 집적화 단지 이외에 부산 사상구 감전동에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를 조성, 신발 공장 50개사를 입주시킬 예정이라고 부산시는 밝혔다. 부사시는 또한 K-슈즈 비즈센터가 오는 11월 부산진구 개금동에서 개관하며 신발 산업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인력 양성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