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백화점 체인 JC Penney가 운영의 최적화를 도모하기 위해 향후 수개월에 걸쳐 13~14%에 해당하는 최대 140개 매장과 2개의 물류센터를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오프라인 매장 방문객이 줄고 온라인 상점들과의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 탓이라고 그 배경을 밝혔다.
동사는 지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10억 달러의 영업 이익을 달성, 흑자를 기록했으나 총매출액 하락과 폐점 발표로 인해 주가는 3.5% 하락했다. 동사의 주가는 금년 들어 이미 17% 하락한 바 있다.
이번 결정에 따라 회사는 약 6,000명의 조기 퇴직자를 모집, 매장과 함께 인원을 감축해 연간 2억 달러의 비용 절감을 한다는 계획이다. CEO 인 Marvin R. Ellison은 “소중한 직원, 그리고 고객의 수를 생각하면 매장 폐쇄는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었지만, JC 페니의 장기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코멘트 했다. 메이시스와 콜스를 비롯한 미국 오프라인 대형 백화점들은 떨어지는 경쟁력을 개선하기 위해 구조 조정과 스토어 폐점을 단행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