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는 1991년 대우봉제의 현지 투자로 현지 진출이 시작된 이래 26년이 지난 현재, 국내 봉제 및 관련 진출기업이 약 100개사에 이르고 있다. 짧지 않은 투자 진출의 역사를 가진 미얀마지만 아직까지 진출업체수가 많지 않은 것은 오랜 군부통치의 영향으로 개방이 뒤쳐졌고 미국을 비롯한 유럽 등지로부터 경제제재를 받으면서 투자 여건이 형성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국내업체들은 2000년대 들어서면서 점차 현지 진출 관심을 가졌고 일부 업체가 진출하기도 했지만 미국의 경제제재로 꽃을 피우지는 못했다. 이렇듯 대내외적 환경 때문에 봉제 투자에 제약이 많았던 미얀마가 민간정권 들어서고 경제제재가 풀리면서 봉제투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중국의 봉제환경이 악화되면서 인근 나라인 미얀마가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호 ‘스페셜기획’에서는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미얀마의 봉제 투자 환경에 대해 집중 조명해 본다. 이를 위해 본지는 현지에 기자를 급파, 현지 진출 기업을 탐방하는 한편 주요 인물들을 만나 인터뷰를 통해 심도 있는 현지 분위기와 봉제업 투자 가능성에 대해 파악해 보았다. <편집자주>
<이 특집 기사의 전문은 월간 봉제기술 2017년 3월호에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