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의류기업인 ‘지오다노인터내셔널’이 9일 발표한 2016년 12월 회계연도 결산은 순이익이 4억 3,400만 홍콩 달러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매출액은 51억 4,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4% 감소했다. 수입 감소는 중화권 지역에서 실적이 저조한 점포를 폐쇄한 게 주된 요인으로 보인다. 한편, 매출 총 이익은 전년 대비 1.8포인트 올라 59.4%를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액을 보면 중국이 11.4% 감소한 12억 8,500만 달러로 전체의 25%를 차지했다. 홍콩 마카오는 4.5% 감소한 9억 2,700만 달러에 그쳤다. 대만과 중동도 전년을 밑돌았으나 아시아 태평양의 다른 지역은 웃돌았다.
동사의 劉國権 회장은 지역 고객이 중심이며, 본토에서의 여행객 감소의 영향은 적다고 분석한 후 올해는 10 개점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토 시장에 관해서는, 정부는 내수 확대를 도모하고 있으며, 전자 상거래 기업과 협력하여 판매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