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학 한국 섬유산업연합회장을 단장으로 한 섬유업계 미국 투자조사단 일행 20여 명이 지난 19일 미국 최대 섬유산지 노스캐롤라이나주로 출국했다.
이번 조사단에는 성기학 회장을 단장으로 한세실업과 한솔섬유, 윌비스 등 유명 의류벤더와 화섬업체인 휴비스, 면방업체인 대한방직, L·A에 본사를 두고 있는 교포 기업 네오텍스, 영원무역계열 YMSA, 대형 물류 회사 관계자, 서울대 강태진 교수 및 영원무역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투자단은 3월 20일 워싱턴에 도착해 현지에서 주미대사 조찬행사에 참석하고 당일 미국섬유단체연합회(NCTO), 미국의류신발협회(AAFA)를 방문한다.
이어 21일에는 노스캐롤라이나로 넘어가 귀국 날짜인 25일까지 머물며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 기간 중 NC 주립대에서 유관 기관 및 사절단을 면담하고 현지 데님 공장(ITG White Oak)과 화섬공장(ITG Burlington) 방문 일정도 마련했다. ITG(International Textile Group)는 美 윌버 로스(Wilber Ross) 상무부 장관이 인수해 만든 굴지의 섬유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