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대만계 의류회사 창고에서 화재, 근로자 수백명 대피

베트남 남부 메콩 델타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대만계 의류회사 창고에서 지난 23일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공장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 오르고, 직원의 수백명이 대피했다. 현지 언론은 다행히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곳은 주로 다운 제품을 취급하는 대만 光隆그룹(타이페이) 베트남 법인(근로자 1,300 명 이상)의 의류 등을 보관하는 창고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지역 인민위원회의 보탄톤 위원장은 군에 출동을 요청했으며 소방관들과 함께 진화에 나서 불길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