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남부 론안省 외국계 의류기업 ‘홍즈온인터내셔널’ 근로자 300명이 18일 파업을 결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이 고용 계약을 변경해 근무시간을 기준으로 해 온 급여를 성과급 주체로 변경하려고 한 것 등에 근로자 측이 반발을 한 것이다.
근로자들은 고용계약 변경 절차가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14일에도 업무를 거부했었으나 지역 노동연맹이 중재해 근로자에게 17일까지 유급 휴가를 인정하는 조건으로 수습되었다.
그러나 회사 측이 18일 이후에 대해서는 허가없이 5일 이상 일을 쉰 사람은 고용 계약을 해제할 방침을 내세웠기 때문에, 근로자 측 태도는 다시 강경한 입장으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