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캐주얼 의류기업 ‘GAP’이 5월 18일 발표한 2017년 2-4월기 결산은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1억 4,3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저가격대 브랜드 ‘올드 네이비’가 호조를 보였다.
1주당 이익은 0.36달러로 시장 예상치(톰슨 로이터 조사) 0.29달러를 웃돌았다. 연간 주당 이익 전망은 기존 예상의 1.95~2.05달러로 동결됐다.
매출액은 0.1% 증가한 34억 4,000만 달러였으며 시장 예상치는 33억 9,000만 달러였다.
기존 매장의 매출은 2% 증가했다. 브랜드 별로는 주력인 ‘갭’이 4% 감소했고, 높은 가격대의 ‘바나나 리퍼블릭’이 4% 감소해 침체를 보였지만 ‘올드 네이비’가 8% 증가로 상승세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