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류 리테일러 J.Crew는 채권자들에게 약 5.67억 달러의 상환 기간을 연장해 줄 것을 요청했다. 2019년 만기인 채권을 2021년 상환 예정의 주식과 채권으로 교환하는 제안을 했는데 채권자의 95%가 이 제안에 동의해야 받아들여진다. 동사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쇼핑 선호와 취향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수 년간 매출 부진을 겪어왔다. 가장 최근의 분기 매출은 6.3%가 하락한 5억 3천2백만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아동복 전문 업체인 Gymboree는 파산 보호 신청을 했다. 동사는 현재 1300개 가량의 스토어와 11,000명의 종업원을 고용하고 있다. 구조 조정 기간 동안 정상 영업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차후 370개 정도의 스토어를 폐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쇼핑으로 몰 방문객이 줄면서 고전을 해온 Gymboree는 최근 분기 실적에서 3억 2천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