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새 재봉기 브랜드 ‘드림킹(Dream King)’이 새롭게 런칭했다. 타임식 본봉재봉기를 비롯해 컴퓨터미싱, 하이포스트미싱, 총합송, 상하송 등 다양한 재봉기를 선보인 제조사 드림킹(대표: 김광연)을 방문해 보았다. <편집자주>
‘누구나 꿈꿔왔던 최고의 재봉기 제조’. 올해 초 새롭게 등장한 재봉기 브랜드 ‘드림킹(Dream King)이 내건 목표다. 소비자도 만족하고 제조사도 만족할 수 있는 고품질, 고효율의 재봉기를 만들겠다는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드림킹’을 새롭게 만든 김광연 사장은 앞으로 독자적 행보로 완성도 높은 장비 개발, 보급에 주력할 계획이다. 누구나 쉽게 쓰고 고품질의 봉제를 할 수 있는 재봉기를 꿈꿔온 김광연 사장은 유니콘드림이라는 브랜드로 LS2-H8000시리즈를 시중에 선보이며 업계를 놀라게 했다.
사용자의 소위 ‘조시’ 맞추기가 필요 없는 이 재봉기는 톱니, 노루발 높낮이나 실 장력 조절이 필요 없어 초보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재봉기로 알려졌다. 이런 재봉기의 기능이 알려지면서 시중에서는 시리즈 명칭을 따서 ‘팔천이’이로 통용되고 있을 정도로 써 본 사람들의 평가는 높다. 사용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봉제업체는 물론이고 가내 수공업자나 개인 취미로 봉제를 배우는 이들까지 8000 시리즈 본봉을 찾고 있을 정도가 되었다고 한다. “실제 현장에서 사용해보면 기존 일반 본봉 재봉기를 사용할 때보다 약 80% 정도 고장율이 적다는 것을 소비자들도 확인할 수 있고 A/S를 담당하는 저희도 확인했습니다.
오히려 재봉기를 다룰 줄 아는 기술자가 조작했을 때 고장률이 많은데, 그 이유는 기존의 고정된 고장 수리 방법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저희 재봉기는 초기 셋팅된 상태로 사용할 때 가장 고장률이 적게 발생하며 일반 본봉처럼 원단에 따라 톱니나 노루발 높이 맞추고 실 텐션 맞추면 초기 셋팅값이 흐트러져 오히려 봉제 품질이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때는 다시 초기 셋팅값을 맞춰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톱니, 실 텐션 조절이 필요 없는 재봉기는 소위 ‘실조시’를 모모식이 아닌 타임식으로 했기 때문이다. 윗실의 텐션이 강하면 밑실에서 잡아주고 밑실 텐션이 강하면 윗실에서 맞춰주기 때문에 항상 일정한 땀을 형성하여 고급 봉제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팔천이’ 본봉은 퍼커링을 방지하며 원단이 울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실 건너 띔이나 바늘 자국도 현저히 줄어든다. 세상에 없던 새로운 본봉으로 업계를 놀라게 했던 김광연 사장은 최근 독자 생산의 길을 걷고자 새로운 재봉기 브랜드를 런칭했다. 바로 ‘드림킹(Dream King)’이다. 그동안 8000시리즈 본봉은 국내 재봉기 메이커를 통해 OEM 생산해 왔으며 판매, A/S 등을 공유했으나 ‘드림킹’을 런칭하면서 독자생산, 판매로 방향을 바꿨다. 김 사장의 아이디어와 기술 노하우를 오롯이 녹여낸 재봉기인만큼 자체적으로 생산, 품질관리, 고객 서비스를 펼치는 것이 더 낫다는 결론을 내렸던 것이다. ‘드림킹’으로 새로운 이름을 붙인 만큼 판매 기종도 다양화했다. 김 사장은 판매기종을 다양화했지만 기존 시중에 나와 있는 기종이 아니라 새로운 기술이 있는, 그리고 고객이 원하는 기종들로 진용을 갖췄다고 밝혔다. “핸드백 등 가방 제조에 많이 사용되는 하이포스트 재봉기, 소위 ‘말뚝미싱’만 하더라도 기존보다 말뚝봉의 상단 즉 가마가 들어가는 부위가 3.5Cm에 불과합니다.
기존 시중에 나와 있는 동종 장비보다 폭이 좁아 정교하게 봉제할 수 있는 등 사용하기 아주 편리한 것이 특징입니다. 그 밖에도 실린더 베드형 총합송이나 상하송 재봉기의 경우 자동도매 기능을 넣었고 후물용 1본침 상하송 재봉기는 자동사절과 자동 노루발 올림 장치를 넣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후물용 재봉기 분야에 독특한 장비를 많이 보강했고 앞으로 박물용 재봉기 분야도 고객이 필요한 장비 위주로 생산 리스트를 짜 나갈 계획이다. “저희는 고객들의 꿈을 실현시켜줄 수 있는 재봉기를 만들고 싶고 저희 역시 만족할 수 있는 기계를 만들어 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서로가 행복한 것이죠. 요즘 업계가 기계 가격으로만 경쟁하는 상황에 내몰려 있는데 이것은 고객이나 판매자나 모두 불행하게 만듭니다. 저희 ‘드림킹’은 고객과 저희가 모두 웃을 수 있도록 우직하지만 바른 길만 고집하려고 합니다. 그것이 궁극적인 저희의 꿈, 드림킹입니다.” <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