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섬유협회(API) 회장은 지난 4일, 2017년 상반기(1~6월)의 국산 섬유의 국내 판매실적이 전년 동기에 비해 30%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판매감소에 대해서, 중국산 섬유가 국내 시장에서 지난 5년간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점과 소비자 구매력의 저하, 비즈니스의 지장이 되는 정책 등이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재무성 세무총국이 이번에 부가가치세(VAT) 과세 업자(PKP)로 지정되어 있지 않은 기업에의 제품 판매를 금지했기 때문에, 메이커는 판매처 확보가 곤란해지고 있다며 국내 섬유산업 성장을 방해하는 정책의 재검토를 일각이라도 빨리 실시하도록 정부에 요구했다.
동 협회 회장에 의하면, 매출 실적을 유지하기 위해서 많은 국내 섬유 기업이 수출을 강화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상반기 섬유 수출액은 전년 동기비 0.6% 증가한 60억 달러로 API가 설정한 2017년 연중 수출 목표액수 120억 달러의 절반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