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신당동 일대, 봉제 특화상권 활성화지구로 지정

신당동 의류·봉제산업 밀집지역이 서울시 특화상권 활성화지구로 지정됐다.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지난 6월 신당권역 영세 봉제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특화상권 활성화사업 지원 공모해 최근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특화상권 활성화사업 지정에 따라 구는 2019년까지 3년간 시비 3억5000만원을 지원받고  구비 2억원을 더해 총 5억5000만원을 봉제산업 활성화에 투자한다.

 현재 신당동, 신당5동, 동화동 등 신당권역 6개동에는 샘플·패턴 업종이 특화되어 있어 111개의 관련업체가 밀집해 있으며 이들 업체를 비롯해 890여개의 의류·봉제업체에 종사자만 4200여명에 이르고 있다.

 중구에는 동대문시장과 남대문시장을 중심으로 30여개의 대규모 유통·패션업체들이 몰려 있는 지역이어서 기획, 디자인, 생산, 유통 단계별 협업이 가능하다.

중구는 이런 지역적 기반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청년인력 유치, 연계 교육 등 각종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자금융자, 장비임대, 작업환경 개선 등 다양한 영세업체 지원방안도 마련해 사업자 미등록 업체들의 제도권 내 유입을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