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속옷업체 ‘릭키 프트라’, 공장을 중 자바주로 이전

인도네시아에서 ‘GT Man’브랜드의 남성용 속옷 등을 전개하는 의류제조회사 ‘릭키 프트라’ 관계자는 21일, 서 자바주 보골에 소재한 동사의 공장을 중 자바주 테갈로 이전했다고 밝혔다. 임금이 싼 지역으로 옮겨 생산 코스트를 억제하기 위해서다.

그에 의하면, 공장 이전을 위해 20~30억 루피아를 투자했다. 이전한 테갈 공장에서는 현재 시험 생산을 실시하고 있지만, 최종적으로 생산 능력이 어느 정도 규모가 될지는 시험 생산이 완료되는 3~6개월 후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릭키 프트라의 2017년 매출은 전년 대비 5~10%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2016년 실적은 전년 대비 9.9% 증가한 1조 2,215억 루피아였다. 2017년 상반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34.7% 증가한 7,416억 루피아로 호조를 보였지만, 제품 가격 할인을 실시했기 때문에 순이익이 5.8% 증가한 65억 루피아에 머물렀다.

동사의 핵심사업인 속옷 제조 판매는 내수판매가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하고 나머지가 수출되고 있다. 수출지역은 90% 이상이 일본이다. 또 사업 다각화 노력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일본 선술집 체인 ‘츠보하치’와 한식당 ‘Dub Jib’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