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어패럴 수탁 생산기업들, 하반기 수주 증가

20일자 대만 경제지・공상시보에 의하면, 어패럴 수탁 생산 대기업인 儒鴻企業, 聚陽実業, 如興製衣, 台南企業의 2017년 하반기 수주량이 전년 동기를 크게 웃돌고 있다. 어패럴 각사가 실적을 회복시키고 있는 것 외에도 생산 위탁처의 집중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 배경이다.

儒鴻企業은 2016년, 고객의 주문 감소나 가격 인하 요구의 영향을 받았지만, 이 1년은 적극적인 설비 투자를 실시했다. 이익률이 높은 제품을 다루고 생산 라인도 강화해 10~12월기의 수주와 평균 단가는 상승할 전망이다. 聚陽実業은 수주 상황에 대해 10~12월기 말부터 2018년까지 대폭적인 증가가 예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如興製衣는 금년 8월, 중국 의류 대기업인 玖地集団을 인수해 ‘리바이스’의 최대 써플라이어가 된 후, 세계 최대의 진즈 수탁 생산기업이 되었다. ‘H&M’ ‘갭’ ‘유니크로’ 등도 고객이다. 台南企業은, 유럽과 일본의 대형 패스트 패션 브랜드의 수요를 포함해 2017년의 수주는 전년보다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