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에서 최근 2018년 의류 수출 시장을 전망하는 세미나가 개최되어 중국 뿐만이 아니라, 미얀마나 캄보디아 제품이 베트남 제품에 대한 경쟁력 강화 등 의류산업의 글로벌 경쟁의 격화가 지적되었다고 온라인 미디어 베트남 넷이 보도했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자국내 의류 관련 기업은 주로 외국 기업의 하청을 위한 산업으로 부가가치는 높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서플라이 체인(supply-chain)이 발달하지 않은 것이 최대의 약점으로 세계 각국에 뒤지는 결과가 되었다고 말했다.
호치민시 섬유・의료・자수・니트협회(AGTEK)의 팜・스안・폰 회장은 향후의 과제로 중국, 미얀마, 캄보디아 등 주변국과의 경쟁 격화를 꼽았다. 게다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종업원의 능력개발이나 관리 기법의 혁신, 생산의 최적화와 효율화를 도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세미나에서는 인구 9,000만 명 이상의 국내 시장을 최대한으로 활용하는 것과 미국이나 유럽연합(EU), 일본, 한국 등의 주요 마켓 뿐만이 아니라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이나 인도, 중남미 시장을 개척하는 등 다양한 대책이 제안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