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시민단체들이 지역에 있는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다이텍연구원, 한국패션산업연구원 등 섬유 관련 전문생산기술연구소(이하, 전문연)의 통폐합을 촉구하고 나섰다.
참여연대는 1월 4일 성명을 통해 “대구지역에 있는 섬유관련 전문연의 사업 중복성, 예산 및 운영 비효율성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안의 하나로 관련기관 통합을 오래전부터 촉구해 왔다”며 “최근 이 문제가 산업통산자원부와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만큼 대구시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문연이 업계의 출자는 미미한 반면 대부분 중앙정부와 대구시 지원에 의존하며 자생력 없이 운영되고 있고 지배구조도 업계 중심으로 구성됨에 따라 연구기관 자율성과 경영 투명성이 확립되지 못해 각종 병폐가 반복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