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소 패션 브랜드들은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잠재력이 충분합니다. 인지도 보다는 제품력을 기준으로 좋은 한국 제품들을 중국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겠습니다.”
샤오홍슈는 지난 11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샤오홍슈 2018 글로벌 브랜드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이커머스 진출에 관심을 가진 국내 패션 및 뷰티 브랜드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샤오홍슈는 한국 브랜드가 중국 시장에서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샤오홍슈는 사용자 중심(UGC, User Generated Content) 커뮤니티형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현재 7,000만명 이상의 젊은 여성 유저를 확보하고 있으며 중국의 젊은이들이 해외상품을 구매할 때 1순위로 찾고 있다.
샤오홍슈 커뮤니티는 무엇보다 정보의 신빙성 문제를 해결했다. 사용자 중심 기반의 커뮤니티에 상품 후기가 올라오고, 실제 유저들의 SNS 공유로 정보가 확산돼 샤오홍슈는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이번 행사에서 김기산 한국패션협회 부회장은 이렇게 언급했다.
“ ‘가장 많이, 가장 싸게’로 강조되었던 전통적인 유통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소비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커뮤니티형 플랫폼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오늘 행사를 계기로 한국의 우수한 패션 및 뷰티 브랜드가 중국의 젊은 유저들과 소통하며 플랫폼 내에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편 샤오홍슈 창업자 취팡은 이렇게 말했다.
“소셜 미디어 전성시대는 광고에 대한 재정의를 동반합니다. 소비자의 입소문이 광고의 영향력을 뛰어넘는 시대에는 사용자의 평가가 광고보다 파급력이 더 큽니다. 커뮤니티형 이커머스 샤오홍슈는 이러한 시대에 가장 적합한 플랫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