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봉제원단 조각 재활용 사업’ 3월부터 추진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봉제원단 폐기물 감량 및 자원순환을 위해 ‘봉제 원단 조각 재활용 사업’을 3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생활 폐기물로 분류돼 매립되고 있는 봉제원단 조각을 소각을 통해 열에너지로 자원 순환될 수 있도록 재질별로 분리·배출하는 사업이다.

금천구는 그동안 운송업체의 폐기물 적환부지(폐기물을 임시로 적재했다가 다시 옮길 때 필요한 부지) 문제 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금천구는 양주에 위치한 처리업체를 찾아가 운송문제를 구 자체 인력을 활용해 해결하기로 합의하고, 지난 2월 21일(수) ‘봉제원단 조각 처리 협약’을 맺어 3월부터 재활용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봉제원단 재활용 사업을 통해 관내 원단 및 봉제공장에서 발생되는 일평균 8톤, 연 2,500톤 가량의 봉제원단 조각을 재활용해 열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정재근 청소행정과장은 “버려지던 봉제원단 조각을 재활용하면 우리 구에서 배출되는 생활폐기물을 10%이상 줄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쓰레기 감량을 위한 새로운 사업을 적극 발굴해 깨끗하고 쾌적한 금천구를 만들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