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지쯔는 카메라로 내점 고객의 시선 움직임 등을 파악해 인공지능(AI)으로 해석하고 구매 의욕의 강약 등 심리 상태를 추정하는 독자적인 기술을 이용한 실증 실험을 아오야마 상사와 공동으로 4월 6일부터 시작한다.
‘양복의 아오야마’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케부쿠로의 아오야마는 동쪽 출구 본사(도쿄)와 후쿠야마 본점(히로시마 현)의 2개매장에서 4월 27일까지 효과 검증을 계속한다.
후지쯔에 따르면, 매장의 마네킹 코너에 카메라와 적외선 장치를 설치하고 내점 고객의 시선 움직임 등을 파악하여 마네킹 착용 상품 중 어디에 시선이 쏠리는지 혹은 특정 부분을 보고 있는 시간의 길이 등의 데이터를 가지고 후지쯔 고유의 AI로 분석한다.
분석 결과를 통해 심리 상태를 추정할 수 있고, 구매 의욕이 강하거나 제품 선택에 고민이 발생하는지 등을 알 수 있다. 그 내용을 스마트폰으로 받은 점원은 고객의 심리에 맞게 접객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마네킹 옆에 스크린을 설치하여 내점 고객의 시선 움직임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상품의 상세 정보를 보여주어 구매를 유도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