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퍼포먼스 웨어 개발기업 Ministry of Supply가 최근 자체 내 열을 생성하며 온도 조절이 가능한 히팅 기능 재킷을 개발했다.
‘Mercury’ 재킷은 환절기의 쌀쌀한 날씨에 입기 적합하도록 무겁지 않고 두께감도 얇은 편이다. 탄소섬유 자재로 만들어진 세 개의 패드가 재킷에 열을 가하며 무게가 100g에 불과하다. 또한 패드의 두께는 1mm 밖에 되지 않고 재킷에 열을 가하는데 소요되는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는다. 최대 섭씨 57도까지 열을 낼 수 있다.
‘Mercury’ 재킷은 아마존의 음성 인식 서비스 Alexa 등을 통해 음성으로 기능을 조절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을 사용해 음성으로까지 히팅 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게 됐다.
‘Mercury’의 히팅 시스템은 워낙 가볍고 얇기 때문에 사용 중이지 않을 때 재킷은 착용감이나 외형 면에서 일반 재킷과 차이가 나지 않는다. 세탁기 세척도 가능하다. 재킷의 배터리를 사용해 스마트폰을 주머니에 넣고 충전도 할 수 있다. 현재 iPhone X/8, 삼성 갤럭시 S9, 삼성 노트 5-8, LG V30/G6, Blackberry Priv. 등 모델의 무선 충전이 가능하다.
Ministry of Supply社는 보스턴 소재 기업으로 2012년 설립됐다. 세 명의 MIT 출신 엔지니어들이 미 항공우주국(NASA)에서 우주복을 만들 때 사용하는 온도 조절 자재를 연구하면서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