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북미 시장 매출 1년만에 성장세로 돌아서

나이키가 예상을 뛰어넘는 매출과 수익을 기록했다. 6월 28일 발표한 4/4분기 실적 발표에서 나이키는 글로벌 시장의 두자리 수 성장과 북미 시장의 회복에 힘입어 좋은 실적을 거뒀다. 나이키가 북미에서 매출 상승을 보인 것은 1년만이다.

Sports Authority, Sports Chalet 등의 소매 유통점의 파산으로 판매에 타격을 입은 나이키는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 직영 매장에서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물량을 늘리는 한편, 아마존과 협력 체제를 구축해 대응해 왔다. 또한 지난 4/4분기 동안 여러 종의 신상품을 출시해 매출 신장을 도왔다. 가장 큰 시장인 북미에서 아디다스, 푸마와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지난 3분기 연속으로 매출 감소를 기록했지만 이번 분기 매출에서는 2.76% 성장했다. 4/4분기의 총매출액은 12.8%가 오른 97억 9천만 달러를 기록, 예상치인 94억 1천만 달러를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