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독일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패션, 윤리적 패션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은 점차 커지고 있으며, 그 영역 또한 확대되고 있다. 통계 전문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18~65세 독일 소비자들의 73%가 의류 구매 시 제품의 친환경 및 지속가능성을 고려한다고 답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민텔의 설문조사에서는 미국인의 56%가, 비윤리적이라고 생각하는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글로벌 패션 기업들도 이런 흐름을 읽고 그에 따른 대처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페어 패션(Fair Fashion)을 모토로 하는 전통적인 사회적 의류기업들 뿐만 아니라, H&M, 아디다스 등 글로벌 기업도 앞다투어 업사이클 제품을 출시하며 에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나가는 추세다. 업사이클링은 단순한 재활용(Recycling)의 차원을 넘어 제품에 윤리적인 가치와 기능성을 부여해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시킨다는 의미로, 이제 패션산업의 경쟁 양상이 가격 경쟁에서 가치 경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뜻한다. 따라서 이번 기획특집에서는 지속 가능한 패션이 가져올 패션산업의 미래와 가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론, 그리고 기업들의 노력 사례를 소개한다.<편집자주>
① 가파른 패션의 성장, 소비자들은 ‘멈칫’
② 친환경 전략, 이렇게 수립한다.
③ ‘지속 가능한 패션’이 수익성을 증가시킨다?
④ 우리 기업의 친환경 경영
⑤ 국내 주요 봉제수출업체들의 지속가능경영 사례
<이 특집 기사의 전문은 월간 봉제기술 2018년 7월호에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