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는 주문생산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의 누적매출액이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지난 7월 10일 밝혔다.
2016년 2월 첫 선을 보인 카카오메이커스는 대량생산 대량소비로 이뤄지고 있는 현재 제조업의 패러다임을 주문생산 체제로 바꿔 재고를 줄이고,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는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플랫폼의 성장에 따라 지난해 3월 카카오의 자회사로 독립한 이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18년 6월 기준 총 1천213곳의 제조업체 및 창작자와 협업했고, 46만 여 명의 소비자가 주문생산에 동참해 192만개의 제품이 재고 없이 주문 제작으로 판매됐다. 주문 성공률은 96%에 달한다.
카카오메이커스에서 누적판매량이 높은 제품은 통째로 세탁하는 기능성 베개, 샤워필터, 김서림방지 안경클리너 등으로 아이디어 생활용품의 판매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메이커스 홍은택 대표는 “카카오메이커스가 제조업의 생산방식을 바꾸는데 기여함과 동시에 매출액 500억이라는 재무적 성과를 달성함으로써 소셜임팩트 기업으로서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경쟁력 있는 제조사에 대해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등 차별화된 제품 발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