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이 미국 러닝 브랜드 ‘브룩스 러닝(Brooks Running)’의 국내 사업을 전개한다고 지난 9월 3일 밝혔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브룩스 러닝 슈즈·의류의 국내 독점 판권을 소유하는 동시에 의류 라이선스를 별도로 획득해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역량을 토대로 자체 기획·생산 체제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브룩스 러닝은 지난 1914년에 런칭한 100년 전통의 미국 대표 러닝 전문 브랜드다. 가치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이 투자해 ‘워렌 버핏 운동화’로 알려진 브룩스 러닝은 미국 러닝 시장 점유율 1위(러닝 전문 편집숍 MS 기준), 세계 TOP3의 전문 러닝화 브랜드다. 현재 북미, 유럽, 아시아 중심으로 50여개국에 진출했고, 직진출 혹은 독점 유통 판권을 통해 홀세일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20~30대 젊은 러너의 증가와 웰니스 트렌드가 맞물려 러닝에 대한 소비자 관여도가 높아진 것을 감안해 러닝 전문 브랜드의 국내 독점 전개를 선택했다. 의류 기획, 생산, 유통, 마케팅 역량과 브룩스 러닝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넘버원 러닝 전문 브랜드로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브룩스 러닝 사업 거점으로 세로수길을 택했다. 브룩스 러닝 플래그십 스토어는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462.8m²(140평) 규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