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제현장용 고연색 LED 직관등 제조기업 지엘비텍(GLBTECH Co., LTD., 공동대표: 최영식, 김한도)이 전 세계 조명 시장의 30%를 점유하고 있는 미국에서 특허를 획득했다.
지엘비텍은 초고연색 특성 LED 제조기술로 지난해 일본 특허에 이어, 올해 7월 10일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연색성(CRI)이란 물체에 조명을 비췄을 때 물체 자체의 색을 왜곡하지 않고 얼마나 잘 드러내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태양광의 CRI 수치는 100이며, 이는 사람이 태양광에 비친 물체를 볼 때 모든 색이 왜곡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표현된다는 것을 가정한 것이다. 지엘비텍의 LED는 평균 CRI 수치가 97으로, 태양광과 거의 흡사한 연색 특성을 지닌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LED는 CRI가 대부분 80 이하다.
LED 조명은 수명, 전력 면에서 월등한 효율로 다양한 현장에 사용되어 왔지만, 연색성이 낮아 색을 정확하게 분간해야하는 상황에서는 그동안 활용되지 않았다.
지엘비텍 최영식 대표는 “태양광과 흡사한 색온도인 D50, D65에서 국제 표준 ISO 3664:2009를 만족하는 LED는 지엘비텍이 유일하다”며, “이번 미국 뿐만 아니라 유럽, 인도, 중국 등 세계 42개국에서 특허를 등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엘비텍 제품은 봉제현장 외에 유명 패션브랜드 매장 조명, 볼보의 자동차 도장 검사용 조명 등으로 도입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