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섬·의류, 2023년까지 연평균 10% 성장 전망

베트남의 섬유·의류 산업이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10.8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도의 시장조사기관 모르도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요인은 EU, 미국, 일본 및 한국에 제품 수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인건비가 아직 경쟁국 수준보다 낮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베트남은 세계 3위의 의류 수출 국가이며, 주요 수출국은 미국, EU, 일본, 그리고 한국 등이다. 2017년 기준 전체 어패럴 수출의 17%를 차지하기도 했다.
베트남 직물 및 의류 협회(Tex and Apparel Association)는 섬유·의류 수출은 2017년에 연간 목표인 300억 달러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한국으로의 수출은 2011년 13억 달러에서 2017년 27억 달러로, 일본과 중국의 경우 2011년 각각 18억 달러와 8억 달러에서 2017년 32억 달러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