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여 기다림 끝에 열린 전시회 참가와 직원 수련회 이모저모-
코로나 상황이 길어지면서 거의 대부분의 봉제기계전시회가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상황이 거의 3년여 지속되었다. 그러나 올해부터 전시회가 속속 개최되기 시작하면서 베트남 소재 ‘태광인터내셔널’도 7월 27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된 ‘2022 사이공텍스’에 다수 부스를 확보해 참가했다. 그리고 코로나 펜데믹으로 3년간 못했던 하계수련회도 개최했다고 전해왔다. 전시회와 수련회 소식을 묶어 화보로 소개한다. <편집자주>
베트남의 대표적 봉제기기 종합 취급업체인 태광인터내셔널(대표: 여광태, 웬반폰)이 ’2022 Saigontex’ 전시회에 세계적인 봉제기계 장비들을 대거 선보였다. 의류 산업의 기술적 진보, 산업 혁명 4.0 세대를 맞이하여 특히 베트남 의류 산업의 새로운 시대를 위한 솔루션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에 대대적으로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동사의 전시 장비는 우선 그리스 THERMOTRON의 자동 폴딩시스템, 습지 자동 공급 .사이즈 스티커 자동 부착. 자동 폴리백을 비롯해 한국 BMO 재단반 자동 연단시스템, 이태리 MORGAN Tecnica의 자동 재단 커팅시스템(CAM), 체크 풀매칭 자동 커팅, 3D 시스템을 선보였다.
또한 트루키예 ROBOTECH의 신사. 숙녀복. 청바지 자동화 재봉기시스템을 비롯해 홍콩 NGAI SHING 셔츠 자동화 프레스 및 각종 디바이스, 바지 자동화 프레스를 전시했다. 싱가폴 VITONI의 스마트 종합 자동화 재봉시스템(우븐 팬츠 니트 등)과 중국 HIKARI의 자동화 재봉기, TIMING(중국)의 자동 재단 커팅시스템( CAM)과 홍콩 MAIKA의 CAD 프로그램, CAD 자동 패턴 커팅. PVC 패턴 커팅, 자동 다운 주입기도 이번에 선보였다. 이들 장비들을 전시장 내 4곳에 분산 배치하고 장비 종류별로 부스를 각각 마련해 참가했는데 이는 첨단 자동화 장비 위주로 대대적인 홍보를 하기 위함이었다고 밝혔다.
코로나 이후 분위기 쇄신과 베트남 전역을 아우를 수 있는 조직과 시설, 시스템이 마련된 만큼 전시를 통해 자사의 제품과 이미지를 대대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베트남은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서 공장 셧다운 조치 등의 후유증 여파로 봉제산업이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조치에 영향을 받은 바이어들의 오더 철수나 축소 등의 영향으로 일부 업체들이 생산시설 축소, 이전, 철수 등의 상황을 맞이하기도 했다.
베트남 전체적으로 오더 축소 여파로 봉제기기 판매업체들의 상황도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도 동사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대표적으로 곧 입주를 앞둔 하노이 본사 건립을 꼽을 수 있다. 현재 하노이 본사는 건축공사는 완료를 했고 내부 인테리어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인테리어 공사 역시 대부분 마무리 단계에 있는데 하반기 중 적절한 시점을 잡아 준공식 및 입주 기념식을 열 계획이라고 동사 여광태 대표는 밝혔다.
“본사 사옥 건립이 완공된만큼 현지 관계자를 비롯해 국내 관계자 및 지인을 적당한 시점에 초청해 기념식을 열 계획입니다. 기념식을 통해서 잘 정비된 저희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동사는 하노이 본사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지사를 두고 있다. 대표적으로 하노이 본사 사옥을 비롯해 통합사무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으며 물류 부품 창고와 수출입관리사무실, 그리고 기계물류창고를 하노이 지역에 따로 갖추고 있다. 지사는 남딩, 탱화, 내안.빈, 다낭, 빈딩, 호치민에 각각 지사사무실을 비롯해 물류기지를 두고 있다.
이 밖에도 베트남 남서부 지사를 설치했고, 한국에는 서울과 부산 지사를 비롯해 경기도 부천에 전시장을 두고 있다. 베트남 전역에 거미줄처럼 연결된 동사의 판매 서비스망을 바탕으로 빠르고 효과적인 대응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여광태 대표는 밝혔다. “저희는 1만대 이상의 임대 전문 기계 및 장비로 다량의 주문이나 긴급 주문, 비수기 또는 시즌별로 한꺼번에 몰려드는 주문에도 신속 정확하게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항상 신속하게 대응할 준비와 사전 재고를 확보함으로써 적정 규모를 갖추고 판매 임대 상황에 대응하고 있지요. 또한 3만개 이상의 제품 코드가 있는 예비 부품과 원자재를 확보하여 봉제업체에게 가장 빠르고 정확한 생산 스케줄에 대응할 수 있도록 베트남 전역의 모든 지점들이 항상 대비하고 있습니다. 그곳에는 200명 이상의 전자 및 자동화 엔지니어들이 바쁘고 분주하게 현장을 오가고 있습니다.”
한편 동사는 코로나 펜데믹 기간 동안 개최하지 못했던 하계 수련회를 지난 7월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3년만에 개최했다. 수련회는 북부, 중부 다낭, 남부로 나뉘어 개최했다. 하노이본사 임직원을 비로해 북부 4개 지사의 직원들이 참가한 하계 수련회는 하노이에서 약 18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탱화소재 휴양지, 삼선해수욕장에서 개최했다.
중부 다낭지사 직원들과 가족들은 다낭 근교에서 개최했고 호치민 지사의 직원과 가족들은 남부의 대표적 휴양지인 판티엣에서 각각 수련회를 진행했다. 전통적으로 동사의 하계 수련회는 임직원 및 가족들이 동반하여 진행하는데 이번 수련회에는 전체적으로 약 600여명이 참가했다고 한다. 3년만에 다시 열린 수련회에는 직원들과 가족들의 뜨거운 단합력과 결속력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며 무사히 마무리 지었다고 동사는 밝혔다.
[취재 : 이상철 편집주간]